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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8-07 13:56
필록 665 - 그 무늬를 사람들은 얼이라 하였다
 글쓴이 : 최명희문학관
조회 : 247  

20200807 오늘의필록 혼불7권 10쪽.jpg

 

두들겨 맞은 방망이 자리마다 옷감에는

구름 무늬, 물결 무늬, 햇살 무늬, 이내 무늬,

아른아른 아련한 얼이 어리는 것이다.

맞으면서 제 살결에 피어나는 무늬.

그 무늬를 사람들은 얼이라 하였다.

혼불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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