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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3-18 11:16
필록 627 - 내 가슴이 내 양식이라
 글쓴이 : 최명희문학관
조회 : 140  

20200318 오늘의필록 혼불6권 220쪽.jpg

내가 세상을 살아갈 때 오직 나를 지탱하고 의지해야 할 곳은

나의 속, 나의 가슴, 나의 머리, 나의 중심뿐일 것이어늘,

지금 다 써 버리고, 지금 다 내 주어 썩여 버린다면 내 어찌 살아 가리.

남의 것 맡아 할 일은 그만두고 오직 내 한 몸 유지하여 살아가려도

그 유지할 만큼은 남겨 두어야 하리니.

내 가슴이 내 양식이라.

 

혼불6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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