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사이트맵
찾아오시는길
홈으로 소살소살 > 삶을닮다
 
작성일 : 2018-05-02 13:43
필록521-눈물나게 그립거나
 글쓴이 : 최명희문학관
조회 : 593  

dcd7ff7ce8d84aa4ad8ea635c915aa6c.jpg

 

눈물나게 그립거나 못 누려 본,

혹은 어이없이 잃어버려 회한이 깊은 그 무엇을

이제 색깔로 상징하여 형형색색 치장해 주고,

부디 이 다음 세상에서는 이 모든 색깔들을 다 누릴 수 있도록,

온갖 무늬와 그림을 그리고,

조각을 새기는 것인지도 모른다.

 

혼인 날보다도 더 곱게 꾸미어 멀리 타고 가는 가마.

그것이 상여였다.

 

<혼불 4권 180쪽>

 

 

#눈물나게 #그립거나 #형형색색 #그림 조각 #부디 이 다음 세상

#누릴 수 있도록 #가마 #상여 #혼불 4#최명희 문학관

 

 

 


 
 

Total 607
번호 제   목 글쓴이 작성일자 조회
607 필록 556 - 비비낙안(飛飛落雁) 최명희문학관 2018-11-14 20
606 필록 555 - 시린 얼음 박히는 일 또한 없었을 것인가 최명희문학관 2018-11-07 43
605 필록 554 - 썩혀서 비로소 다른 생명으로 물오르게 한다 최명희문학관 2018-10-31 61
604 필록 553-노세 노세 젊어 노세 최명희문학관 2018-10-24 96
603 필록 552-도리를 찾어야능 거이여, 도리 최명희문학관 2018-10-17 93
602 필록 551 - 보름의 달은 지상에 뜨는 온달이요, 그믐의 달은 지하에 묻힌 온달이다 최명희문학관 2018-10-11 113
601 필록 550 - 이 부끄러운 후손을 너그러이 받아 주소서 최명희문학관 2018-09-26 161
600 필록 549 - 다짐을 세우게 하는 날이었는지도 모른다 최명희문학관 2018-09-19 167
599 필록 548 - 나무는 새들을 찾아 나설 수가 없다 최명희문학관 2018-09-12 194
598 필록 547 - 내가 정성을 들이면 들인만큼 내 앞으로 쌓이는 법 최명희문학관 2018-09-05 240
597 필록 546 - 정작으로 좋은 것은, 달의 모양이 아니라 달빛일 것이다 최명희문학관 2018-08-29 303
596 필록545 - 좀처럼 날은 밝아 주지 않았다 최명희문학관 2018-08-22 250
595 필록544 - 선수는 이중적인 존재입니다 최명희문학관 2018-08-10 294
594 필록543 - 훅 끼치는 쑥냄새와 후끈한 열 최명희문학관 2018-08-08 327
593 필록542 - 저 깊은 어둠의 골에 뿌리의 끝은 닿아 있으리라 최명희문학관 2018-08-01 305

 1  2  3  4  5  6  7  8  9  10    

사이트맵찾아오시는길    로그인
(55042)전북 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 29 최명희문학관 | TEL : 063-284-0570 | FAX : 063-284-0571
E-mail: jeonjuhonbul@empas.com, CopyrightⓒHONBUL. All rights reserve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