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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1-07 10:47
필록507-사립문간에 서서
 글쓴이 : 최명희문학관
조회 : 682  

사립문간에 서서.jpg

혼불 381(한길사)

초승달이 하늘 한 귀퉁이에 걸려 있었으련만 어둠을 비추기에는 너무나 가냘펐던가. 찬 별빛만 몇 개 보였었다. 사립문간에 서서 올려다 본 겨울밤 하늘의 별빛들은 영롱하게 부서지며 찬바람에 씻기고 있었건만. 그때의 삭막한 밤하늘과, 쓰라리게 영롱하던 별빛은 꿈에 본 것이었던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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