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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2-09 12:53
필록504-전주역
 글쓴이 : 최명희문학관
조회 : 465  

전주역.jpg


혼불 874(한길사)

 

언제 누가 지었는지, 단청 물린 주칠 기둥에 아롱아롱 휘황한 천장무늬가 흡사 어느 궁궐이나 사찰 같은 느낌을 주는 전주역의 고풍 창연한 역사(驛舍)는 장엄하리만큼 육중한 골기와 지붕 때문에 더더욱 웅장해 보였다.

그래서 어디론가 떠나고 어디선가 돌아오는 보따리와 가방을 이고지고 든 나그네들의 바람 섞인 경박성을, 지그시 재워 누르는 품성이 전주역 정거장에는 깊이 배어 있었다.

떠나거든 돌아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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