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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8-02 16:56
필록488-울아부지
 글쓴이 : 최명희문학관
조회 : 157  

울아버지.jpg

혼불3290(한길사)

나 울 아부지 한 번만 봤으먼.”

그 말에 비오리어미는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더니 이윽고 무슨 생각을 저만치 밀어내듯이, 번지는 소리로 말끝을 흐렸다.

어디 가서 바. 없는 디.”

큰 아부지라도, 작은아부지라도, 누구 아부지 피 섺이고 탁인 사람 한 번만 밨으먼. 그런 사람 만나먼, 이러어케 손 한 번 대 보먼 아부지 살 같을 것맹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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