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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5-17 10:29
20일 오후 3시, ‘혼불’ 박사, 김병용 교수 특강
 글쓴이 : 최명희문학관
조회 : 1,751  



"어떤 작가나 작품이 문제시된다는 것은 작가, 작품에 관해 주변의 ‘주목할 만한 시선’이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혼불>과 최명희에 대한 문학계 내부나 대중적 관심(긍정이든 부정이든)의 향방 또한 우리 당대의 관심의 경향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혼불>과 최명희에 대한 주된 관심은 주로 그 컨텐츠에 집중되었다고 보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다.
<혼불>에 산개한 박물지적 요소들은 과연 흥미로운 것임에 분명하여, <혼불>을 매개로 의복사를 연구한 경우나 교육학의 차원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것도 이제 그렇게 놀랍게 받아들일 일이 아니다.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게 아닌 <혼불>이 조성한 미감에 대한 해석 의지일 것이다. 사실, 이는 작가의 오래 된 요청이기도 했다. …."

주제: <혼불> 연구의 향방에 관한 메모_ 구슬을 꿸 실이 필요하다
일시: 5월 20일(금) 오후 3시
장소: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
주최·주관: 전주시·전주대학교인문과학종합연구소
협력기관: 최명희문학관

강사소개: 김병용
김병용은 지역성과 문학의 관계에 큰 영향을 준 소설가이자 문학행정가다.
최명희(1947-1998) 소설 연구자로도 유명해 『최명희 소설의 근원과 유역』(태학사·2009)을 냈으며, 제5회 혼불학술상을 수상했다.
백제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10년을 지낸 후, 전북대 한국어학당 선임연구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IWP 파견 작가, 아시아아프리카문학페스티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대학교 초빙교수로 있다. 오랫동안 전북작가회의 사무국장을 맡다가 2015년 회장에 취임했다.
1990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중편소설 부문에 당선돼 등단했으며, 장편소설 『그들의 총』(중앙M&B·1993), 소설집 『개는 어떻게 웃는가』(작가·2009) 등을 냈다.
그는 ‘길 위의 소설가’로 불린다. 2005년 전북의 동남부 산악지대 1,500리를 도보 답사한 바 있고, 2006년에는 두 딸을 동반한 채 안데스 산지를 헤매고 다녔으며, 2008년도에는 한반도의 서남부를 기행 했다. 그 이력은 전북문학지도 사업의 총괄 기획으로 나타났고, 『길은 길을 묻는다』(2006)의 책임 집필자, 『전북의 재발견-길』(전라북도·2010)의 대표 필자, 『아름다운 순례길』(2013)의 공동 필자, 『이순신 백의종군로』(2014)의 책임 집필자로 활동케 했다. 섬진강에서 시작해 지리산으로, 금강으로 굽어지는 풍경을 해찰하며 기록한 여행기록서 『길 위의 풍경』(엘도라도·2009)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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