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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0-10 21:23
[새전북신문 20191011]살면서 죽음으로 가는 길, 죽음으로써 삶으로 가는 길
 글쓴이 : 최명희문학관
조회 : 317  
   http://www.s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49882 [41]


새전북신문 20191011 서철원.JPG

 


매체: 새전북신문

날짜: 2019년 10월 11일

제목: 살면서 죽음으로 가는 길, 죽음으로써 삶으로 가는 길

출처: http://www.s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49882

쓴이: 이종근 기자


 

 

제9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최후의 만찬(저자 서철원, 출판사 다산책방)'이 출간됐다.

전주에서 활동 중인 서철원 작가가 5번의 혼불문학상 도전 끝에 결실을 맺은 대작으로, 기존 스토리 위주의 구성인 역사소설의 문법과는 다른 우리가 모두 아는 역사적 인물들인, 정약용, 박지원, 김홍도, 정여립, 정조에 작가가 창조한 여섯 탈춤패 초라니 암살단 등이 짜놓은 거미줄 같은 미로로 엮어서 구성하고 있다.

이 작품의 매력은 새로운 사상 앞에 놓인 인물들의 짙은 향기를 풍기는, 무지개 같은 결과 무늬를 지닌 심리묘사뿐만이 아니다. 중세 로마 피렌체, 다빈치의 불후의 작품 '최후의 만찬'에 머나먼 조선에서 온 불우한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흔적을 발견하는 발상부터 예사롭지 않다.
 
또, 순교한 여령(女伶)의 여식 도향이 '왕가의 비기'에 기록된 ‘불을 다룰 수 있는 돌연변이’라는 설정 또한 소설을 읽는 맛을 더하게 한다. 조선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프리메이슨’ ‘카메라 옵스큐라’ 등의 단어의 등장은 소설의 새로운 접근 방식을 추구했다. 역사소설은 역사의 몫과 작가의 몫이 있는 바, 작가의 몫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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